멈춘 시간 속잠든 너를 찾아가아무리 막아도결국 너의 곁인 걸길고 긴 여행을 끝내이젠 돌아가너라는 집으로지금 다시아무리 힘껏 닫아도다시 열린 서랍 같아하늘로 높이 날린 넌자꾸 내게 되돌아와힘들게 삼킨 이별도다 그대로인 걸수없이 떠난 길 위에서난 너를 발견하고비우려 했던 맘은 또이렇게 너로 차올라발걸음의 끝에늘 니가 부딪혀그만그만멈춘 시간 속잠든 너를 찾아가아무리 막아도결국 너의 곁인 걸길고 긴 여행을 끝내이젠 돌아가너라는 집으로지금 다시조용히 잠든 방을 열어기억을 꺼내 들어부서진 시간 위에서선명히 너는 떠올라길 잃은 맘 속에널 가둔 채 살아그만그만멈춘 시간 속잠든 너를 찾아가아무리 막아도결국 너의 곁인 걸길고 긴 여행을 끝내이젠 돌아가너라는 집으로지금 다시